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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초기라도 ‘이런 사람’은 예후 안 좋아

독일 함부르크-에펜도르프 대학병원 연구팀, 1만 228명의 초기 전립선암 환자 임상psa 수치 20ng/ml 이상이거나 양성 생검 비율 50% 이상인 환자, 사망률 높아높은 전립선 특이 항원(psa) 수치와 양성 생검 비율이 초기 전립선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mortality risk for patients with biopsy gleason grade group 1 prostate cancer, 생검 글리슨 등급 1등급 전립선암 환자의 사망률 위험)는 유럽비뇨기학협회의 공식 학술지인 ‘유럽 비뇨기 종양학(european urology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높은 전립선 특이 항원 수치와 양성 비율이 초기 전립선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ㅣ출처: 미드저니독일 함부르크-에펜도르프 대학병원(university medical center hamburg-eppendorf) 연구팀은 1만 228명의 생검 글리슨 등급 1등급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 임상 요인과 사망률 위험 간의 관계를 조사했다. 글리슨 분류법(gleason grading system)은 종양 조직의 분화도를 분류하는 여러 방법 중 예후를 잘 내다보게 해주는 방법으로, 현미경에서 보았을 때 나타나는 선의 형태를 분화도가 제일 좋은 1등급부터 가장 나쁜 5등급까지로 가르는 것이다. 분화도가 좋을수록 예후가 좋은 편이다. 연구 결과, psa 수치가 20ng/ml 이상이거나 양성 생검 비율이 50%를 초과하는 환자는 더 높은 악성 병리와 사망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임상 요인이 미표본 고위험 전립선암의 존재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 연구의 주요 저자인 데리아 틸키(derya tilki) 박사는 “이번 연구는 전립선암 환자의 초기 진단 시 임상 요인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psa 수치와 양성 생검 비율은 전립선암의 악성도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글리슨 등급 1등급 환자에서도 높은 psa 수치와 양성 생검 비율을 가진 환자는 재생검을 통해 고위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환자들을 조기에 식별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